우요일에 삼천사 윗능선에서 족두리봉으로..
만난날 : 2007년 05월 12일(토욜)
날씨는 : 흐리고 한두차례 비오다 계속 흐림.. 최저 14℃ 최고 17℃
만난곳 : 불광전철역 2번출구 오전9시 30분
코스는 : 삼천사>삼천사 윗능선>사모바위>향로봉>족두리봉>대호통제소>
새벽에 내린 비와 또 하루종일 비가 온다는 뉴스에 산우들이 산행계획을 접었다.
그러나 오후에 날이 갤 거라는 예단을 하고 불광에서 수봉산꾼과 삼천사로 향한다.
삼천사를 지나고 좌측 의상능선으로 이어지는 길 없는 산길로 오르다가 우연히도
자연 암장을 만나는데, 인공 홀더를 부착한 10여 개의 암장코스가 눈에 들어 온다.
실외 암장 코스를 만들어 놓고 꾼들이 즐기는 아지트인 듯 하다.
코스를 기억해 두고 시야가 트인 곳에서 건너편 응봉능선을 관찰하다 산행 코스가
잘못되었음을 인지하고 오던 길을 되돌아 가는데 나누리와 산꾼의 전화다.
비가 그치니 산으로 향하는 마음이 보이는 듯.. 사모바위에서 조우키로 한다.
인적이 드문 삼천사 윗능선으로 오르니 연분홍 철쭉이 다소곳하다.
짙은 안개로 풍광은 엄두도 못낼 형편이다.
한참을 자욱한 산안개를 뚫고서 사모바위에 도착하니 나누리와` 산꾼이 반긴다.
홀로 승가사 코스로 올라와 30여분을 기다렸으니 반가움이 더 할 듯..
향로봉으로 향하다 또 마주치는 마가리` 산꾼..
비와 오후 약속으로 산행이 어려웠지만 비가 그친 막간을 이용해 향로봉에서
문수봉 방향으로 코스로 잡았단다.
그리고 향로봉엔 공단직원들이 없었다는 귀띰..
안개낀 향로봉 암릉 구간을 지나고 직벽코스로 내리는데 가는 부슬비와 바람이 반긴다.
수봉`산꾼은 처음이지만 홀더의 확실함을 안내하고 향로봉 직벽구간을 내려선다.
그리고 족두리봉은 우회하여 대호통제소에 당도한 시간이 대략 4시경..
이날이 수봉`산꾼의 귀빠진 날이라 간단히 호프 한 잔을 비우는 시간..
이런 맛에 즐거운 시간이 더해진다.
수고들 하셨고 즐거웠읍니다.
날씨 좋은 날에 새로 발견한 실외암장에서 같이 놀아요..^^
자연 암장에 인공 홀더를 만들어 논 연습바위를 발견..
암장에 도전하는 수봉`산꾼..
좌측에서 본 실외 암장 아지트..
많은 코스를 만들어놔서 연습하기엔 최적인 우측에서 본 실외암장 코스 ..
사모바위에서 만난 나누리와` 산꾼과 수봉`산꾼의 휴식..
능선 길에서 만난 마가리` 산꾼..
안개뿐인 향로봉 암릉구간을 지나면서..
향로봉 암릉구간에서..
향로봉 암릉구간을 내리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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