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북한산

밤골에서 사기막 계곡을 찾아서..

하나로도 2007. 6. 16. 17:40

삼각산 계곡 탐방..

 

만난날 : 2007년 06월 16일(토욜)

날씨는 : 구름 조금.. 최저 17℃ 최고 30℃

만난곳 : 불광동 전철역 2번 출구 09시 30분

출발지 : 밤골 통제소

코스는 : 밤골통제소>밤골계곡>해골바위 마당마뷔>장군봉>사기계곡 상류>사기막통제소>

포인트 : 삼각산 계곡탐방..

 

 

여름철이라 물놀이 산행을 염두에 두고 미리 게곡을 살펴 볼 요량으로 계곡 탐방 코스로

밤골에서 사기막 계곡으로 잡았다.

 

밤골과 사기막 계곡은 자주 들렸으나 설교벽과 숨은벽 하부에서 사기막 계곡으로

이어지는 계곡도 괜찮았다는 기억이 있어서 이곳을 들릴 속내였는데..

 

허나 꽃 사진도 담으며 여유롭게 휘적 거리며 산행을 하고 장군봉에서 능선을 따라

풍광을 즐기다보니 염두에 두었던 계곡은 들리지 않고 사기막 계곡으로 향하는

지능선 길을 훑고 다니다 군부대를 통과하는 에피소드가 생겼다. ^^

 

사기막으로 향하는 지능선 길에서 만난 여성 산객의 똥배짱에 합류를 하여 검문하는

군부대 초병에게 길을 잃었노라고 밀어 붙쳤던 사건이라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산행 중에 밤골 상류로 오르다 해골바위와 마당바위 사이로 오르는 새로운 코스

발견과 재수 좋게 맑은 하늘에 무지개가 뜨는 현상을 목격하였다.

또한 장군봉에서 보는 장쾌한 풍광은 언제봐도 시원하기만 하였고 사기막 계곡에

도착하여 오후 햇살에 빛나는 계곡의 아름다움을 즐기다보니 하루가 져문다.

 

나름대로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한 산행이였는데 동행한 산우님은 어떠하셨는지?

즐산하였으리라 생각이듭니다.

그럼 토욜에 산에서 뵈어요..^^


밤골지구 입구에서 만난 자주달개비..


눈에 안 띄는 작은 나무에도 빨간 곷이 폈지만 이름은??


밤골엔 지릿한 밤꽃 향기가 진동을 하고..


밤골통제소에서 장군들과 함께하며..


밤골 계곡으로 향하는 산객..


싱싱한 녹음이 좋아서 녹음을 따려하오..


가뭄으로 물이 귀한 밤골 계곡에서..


계곡마다 산딸나무 흰꽃이 지천이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죠?


해골바위와 마당바위로 오르는 슬랩을 오르면서..


마당바위 아래의 슬랩..


오를만 하지요? 조심하세여..


마당바위에서 보는  하늘로 치솟은 설교벽과 숨은벽..


맑은 하늘에 무지개가 떳어요..


장군봉으로 갑시다요..


설교벽을 배경한 삼각산 모델 나누리와..


배경은 좋은데 폼은 엉성 `하`군.. ㅋ


장군봉에서 이어지는 작은 암봉에 올라서..


여기서 보는 설교벽과 숨은벽, 백운봉의 풍광은 장관이죠..


모델의 뒤는 상장능선과 멀리 도봉산..


사기막 계곡의 아름다움에 빠져서..

 

사기막 계곡에서 노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겠죠..^^


나도 한 컷..^^


역시 모델의 폼은 다르긴 달라요..^^


여기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일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