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북한산

사기막에서 기열봉, 진달래 능선으로..

하나로도 2009. 3. 28. 10:29
사기막에서 기열봉, 진달래능선으로...

 

만난날 : 2009년 03월 28일(토욜)

만난곳 : 불광동 2번출구  오전9시 50분

날씨는 : 맑고 바람불고 조금 쌀쌀함... 최저 0℃ 최고 10℃

교통은 : 3,6호선 불광역 2번출구. 704번 버스 사기막골 이동

출발지 : 사기막공원지킴터(오전 10시20분 - 오후 5시)

코스는 : 사기막공원>해골바위>기열봉>숨은벽능선>위문>대동문>진달래능선>우이동>

포인트 : 봄 기온속의 겨울 풍광 즐기기 ..

 

전날의 과하게 마신술로 조금늦게 불광에 도착하여 사기막골로 향한다. 봄을 시샘하는

바람과 북편에 쌓인 눈으로 겨울인것 같은 착각을 들게한다.해골바위를 올라서 기열봉

에 오른 일행은 바람없는 곳에 자리를 잡고 설교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한다.

 

 


해골바위 옆에서 삼각산을 감상하며..


겨울과 봄이 공전하는 해골바위 부근에서..


해골바위 부근의 슬랩엔 등산객들로 시끌시끌..


우리가 알고 있는 545봉은 기열봉이라고 부른다고..


삼각산 북편엔 춘삼월의 흰눈이 그득..


파랑새능선과 장군봉은 한 겨울..


기열봉 슬랩을 오르는 산우..


기열봉 근처 암반에서 삼각산 풍광을 감상하는 산우..


기열봉 슬랩을 내려서 영봉을 배경으로..


 

숨은벽으로 향하는 바윗길과 백운봉에서 흐르는 능선의 극명한 대비.. 


숨은벽에 쌓인 눈을 피해 어렵게 바위질을 하는 산꾼들..


밤골에서 호랑이굴로 향하는 협곡엔 많은 눈이 쌓여 있고..


호랑이굴 밑 계곡엔 정체된 등산객들로 인산인해..


위문으로 향하는 백운봉 하부에도 봄눈이 가득..


위문을 장식하는 스타바위를 지나면서..


노적봉 북편엔 봄눈으로 한 겨울!


눈쌓인 노적봉에서 자일을 사리며 홀로 산행을 즐기는 산꾼..


 진달래능선으로 하산할 때 같이하는 만경, 백운, 인수봉..

 

숨은벽으로 향하는 능선에서 보이는 곳곳은 겨울 풍광을 연출하고 숨은벽 아래의 골짜

기에는 쌓인 눈이 호랑이굴까지 이어져 긴 행열이 이어진다.위문에 다가서자 만경봉의

초입에도 눈이 쌓여 있어 만경봉 오르는 것을 포기하고 대동문을 내려서 진달래능선으

로 향한다. 진달래능선의 따스한 온기를 느끼며 하산하는 산꾼은 봄속에서 마지막일것

같은 삼각산의 멋진 설경을 되새기며 산행을 마감한다.^^

<글 : 마가리 산꾼>